멀티에셋 인컴 전략 (2) 크레딧 시장에서 보이는 리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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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선 글에서는 2026년을 전망하면서 글로벌 주식 강세장과 AI 투자 열풍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최근 크레딧 시장에서 나타나는 균열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살펴보고, 멀티에셋 인컴 전략에 있어 자산군 별로 어떤 전략을 취해야 하는지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최근 크레딧 시장의 균열은 더 큰 문제를 암시하는가?

 

최근 일부 기업과 관련된 부정적인 뉴스가 신용시장 건전성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켰지만, 이러한 불안 요인은 시스템 전반의 문제이기보다 개별 사례에 가깝다고 보여집니다. 전반적으로 기업 펀더멘털은 여전히 견조하고, 시장의 유동성도 안정적이며, 리파이낸싱 역시 통제 가능한 수준입니다. 하이일드 채권의 신용스프레드가 눈에 띄게 안정적이라는 사실 또한 긍정적인 신호입니다.

 

2026년을 전망해 볼 때, 크레딧 시장은 여전히 우호적일 것으로 판단됩니다. 다만 현재 밸류에이션 수준을 감안하면 투자 판단에 있어 실수가 허용될 여지는 크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부도율은 역사적 저점 대비 소폭 상승할 수 있으나, 많은 기업이 탄탄한 재무구조를 갖춘 상태에서 이번 사이클을 맞이했기 때문에 전반적으로는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할 것입니다. 스프레드 수준을 감안할 때, 내년 하이일드 채권의 가격 상승 여력은 제한적일 수 있으나, 높은 수익률 덕분에 총수익 측면에서는 여전히 매력적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스프레드 축소와 성장세 둔화가 동시에 나타나는 상황에서는 크레딧 시장에서도 선별적인 접근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합니다.

 

거시적 관점: 멀티에셋 인컴 전략의 포지셔닝

 

주식 자산군에서는 높은 수익성과 견고한 재무 구조를 갖춘 미국 주식이 여전히 매력적입니다. 다만 핵심은 분산 투자입니다. 신흥국 시장은 선진국 대비 할인된 밸류에이션에 거래되고 있으며, 낮은 현지 금리, 기업 실적 개선, 달러 약세 등 다양한 요인 덕분에 매력적인 투자처로 평가됩니다.

 

특히 중국, 대만, 한국 등 신흥국 시장은 AI 관련 테마에 대한 대안적 투자처를 제공하는 동시에 상대적으로 합리적인 밸류에이션으로 접근할 수 있습니다. 또한 기술주 비중이 높은 포트폴리오에는 저변동성 주식과 같은 방어적 전략을 병행함으로써 위험 회피 성향이 강화되는 시기에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입니다.

 

채권 부문에서는 전반적으로 우량등급 중심으로 포지션을 조정하고 있습니다. 투자 등급 회사채와 BB등급 채권은 여전히 매력적인 투자처이며, 성장세가 둔화되는 환경에서는 저신용 등급 자산에 대한 투자 확대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국채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최근 들어 국채는 위험자산과 음(-)의 상관관계를 회복해 주식 시장 변동성에 대한 완충 역할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연준의 금리 인하 사이클을 고려할 때, 단기 및 중기물 중심의 접근이 합리적이며, 재정 우려가 반영될 수 있는 장기물은 비중을 상대적으로 낮추는 것이 바람직해 보입니다.

 

지금처럼 전반적인 여건은 우호적이지만, 리스크가 완전히 사라지지 않은 환경에서는 멀티에셋 인컴 전략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판단됩니다. 향후 경제 성장률은 장기 평균 수준에서 머무를 것으로 보이며, 인플레이션은 정점 대비 둔화되었지만 여전히 고착화된 상태이고, 대부분의 지역에서 통화정책은 완화 기조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요인들은 위험자산에 긍정적이지만, 주식과 크레딧 시장 전반의 밸류에이션은 높은 수준이며, 거시 경제의 향방 또한 여전히 불확실성이 큽니다. 바로 이런 환경에서 멀티에셋 인컴 전략은 진가를 발휘할 수 있습니다. 수익과 상승 여력을 추구하되 리스크를 고려한 신중하고 균형 잡힌 접근을 통해 가치를 창출해 낼 수 있습니다.

 

상기 견해는 AB 내 모든 운용팀의 견해를 나타내는 것은 아니며 추후 수정될 수 있습니다. 본 자료는 정보 제공만을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특정 증권 및 상품의 매수∙매도 권유, 투자 조언 또는 추천으로 해석되어서는 안 됩니다. 본 자료에 제시된 견해 및 의견은 AB의 내부적 예측에 기초하며, 미래 시장 성과에 대한 지표로 삼을 수 없습니다. 이 자료에서 언급한 어떤 전망이나 견해도 실현된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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