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1.22

지금 주식시장을 떠나서는 안 되는 10가지 이유

7 분
 
 

주식 투자자들은 올해 상당한 손실을 입었고, 새로운 불확실성은 여전히 많이 남아있습니다. 그러나 최근과 같은 시장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장기 투자계획의 필수적인 부분으로서 주식투자를 이어가야 할 이유는 충분할 뿐만 아니라 이에 따르는 리스크를 줄일 수 있는 좋은 방법 또한 존재합니다.

 

1. 주식시장은 장기적으로 우상향하는 것이 일반적임

‘시장 변동성’이라는 롤러코스터를 타는 일은 불안한 일이며 여전히 앞에 놓인 리스크는 만만치 않은 상황입니다. 하지만 역사적으로 인내심 강한 투자자들이 주식시장으로부터 장기적인 가격 상승이라는 형태의 보상을 받아왔다는 점만큼은 확실합니다. 실제로 매수와 매도를 빈번하게 반복하는 행태는 어려운 시기를 참고 견뎌내는 경우보다 더 많은 비용을 필요로 할 수 있으며, 이와 관련해서는 아래 10번 항목에서 자세히 다루고 있습니다. 미국 대형주의 성과 표준을 제공하는 S&P500은 역사를 통틀어 주기적인 변동성을 경험했지만, 장기적인 상승 추세는 분명합니다.(하단 그래프)

 

2. 장기 투자자들에게 주식은 여전히 자본을 성장시키는 가장 좋은 방법임

채권투자는 다각화된 투자 전략의 기본 구성요소이며 증시가 흔들릴 때 무게중심을 잡아주는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더 오랜 기간을 놓고 보면 주식은 여전히 보다 매력적인 장기 성장 잠재력을 제공합니다. 실제로 1990년부터 현재까지의 10년 롤링(rolling) 기간을 살펴보면 해당 기간 중 대형주 성과가 미국 투자등급 채권을 앞지른 기간은 약 80%에 달했고, 글로벌 대형주가 글로벌 투자등급 채권을 앞지른 기간은 4분의 3 이상이었습니다.(하단 그래프)

 

3. 금리는 여전히 상대적으로 낮은 가운데 주가는 합리적인 수준으로 보임

지난 2년간 금리가 큰 폭으로 올랐다고 하더라도 역사적 관점에서 보면 상당히 낮은 수준입니다.(하단 그래프) 그리고 높은 금리가 경제성장에 다소 제동을 걸 수는 있겠지만, 금리의 수준이 1980년대 초의 수준으로 높아질 것 같지는 않습니다. 현재 연방기금금리선물(Fed funds futures)은 연방기금금리가 2023년 중반까지 5%를 약간 상회할 것임을 암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상황에서도 주식 수익률은 장기 평균과 1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를 모두 상회합니다.(하단 그래프) 즉, AB는 주식이 여전히 채권에 비해 합리적인 가격을 보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4. 밸류에이션에 가해지는 압박에도 불구하고, 기업실적은 버티고 있음

지난 한 해 동안 밸류에이션 멀티플은 타격을 입었지만 기업실적은 상대적으로 잘 유지되었습니다. 이는 앞서 있었던 강세장에서 밸류에이션이 과도하게 확장되었던 기업, 특히 수익성 없는 기술기업들수익성 없는 기술기업들이 조정을 받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확실히 3분기 실적 보고서에서 실망감이 표면화되기 시작했으며, 에너지 섹터의 견조한 성과가 다른 섹터에서의 하락을 가렸습니다. 하지만 궁극적으로 투기성이 덜한 환경은 기업 펀더멘털에 더 큰 중요성을 부여한다고 생각합니다. 액티브 운용전략을 통해 투자자들은 강력한 현금흐름, 실적 및 마진 복원력으로 시장 혼란을 견디고 회복기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둘 수 있는 기업을 발굴하는 것이 가능할 것입니다.

5. 고인플레이션 환경에서 실적 하락은 역사적으로 완만하게 이뤄졌음

노동시장이 극도로 견고하다는 점을 감안할 때, 미국 경제가 기술적 의미의 침체를 겪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분석가들의 의견이 엇갈립니다. 그럼에도 긴축적인 통화정책이 결국 미국의 경기침체를 촉발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유럽 또한 극심한 에너지 위기를 감안할 때 경기침체에 취약한 상태입니다. 희망적인 점은 인플레이션에 의한 경기침체 기간 동안 기업실적의 고점 대비 최대 하락폭이 역사적으로 완만했다는 것입니다. 특히 1990년, 2001년, 2007년 세 번의 인플레이션 기간 동안 실적은 최고점에서 최저점으로 15.3% 감소하는데 그쳤습니다. 이에 비해, 저인플레이션 경기침체기 동안 기업실적은 거의 45% 감소했습니다.

[1] 출처: Credit Suisse, “U.S. Equity Strategy: CS Guide to Recessions,” 2022년 8월 17일

6. 우량 기업에 초점을 맞추면 인플레이션의 영향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음

인플레이션 상승은 투자 수익의 실질 가치를 잠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행히도 투자자들은 다각화된 실물자산 전략을 포함하여 활용할 수 있는 여러가지 솔루션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가장 효과적인 접근 방식 중 하나는 넓은 경제적 해자, 장기 추세적인 성장 잠재력 및 강력한 가격 결정력을 갖춘 우량 기업을 발굴하는 것이고, 이 모든 요소는 인플레이션 기간에도 실적의 복원력을 가져다 줄 수 있습니다. 우량 주식은 다양한 섹터와 산업에서 발견하는 것이 가능하며 여기에는 성장기업 뿐만 아니라 경기주기에 보다 민감한 기업들도 포함됩니다.

7. 역사적으로 주식은 완만한 인플레이션 기간에 좋은 성과를 거두었음

투자자들이 물가상승에 직면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다행히 역사적 기록은 고무적입니다. 완만한 수준의 인플레이션은 일반적으로 주식 멀티플에 우호적인 환경을 조성했으며 주식은 70년이 넘는 완만한 인플레이션 기간 동안 견조한 수익률을 제공했습니다. 따라서 인플레이션이 궁극적으로 4% 미만으로만 안정된다면 주식은 좋은 성과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8. 오늘날 낮은 수준의 주식 포지셔닝은 미래의 기술적 반등 지원을 제공할 수 있음

주식에 대한 시장 심리가 부정적으로 바뀌었기 때문에 많은 투자자들이 상대적으로 주식에 대한 배분을 줄인 상태이며, 이로 인해 투자수익은 감소했습니다. 2022년 현재까지 전 세계적으로 분산된 주식형 펀드는 상당한 유출을 보였고 2022년 6월 이후 주식형 펀드에서는 일관적으로 자금 유출이 발생했습니다. 만약 인플레이션이 정점에 도달하고 소비자 심리가 개선되고 있음을 투자자들이 감지하면 이와 같은 흐름은 역전되어 주식에 절실히 필요한 기술적 반등 지원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9. 미국 기업의 자사주 매입은 엄청난 추세로 이어져 왔음

지난 2017년 미국의 ‘감세 및 일자리법’(Tax Cuts and Jobs Act)이 통과된 이후 시작된 추세를 이어가며, 미국 기업들은 엄청난 속도로 자사주를 매입하고 있습니다. 2021년에만 S&P500 기업이 8,82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했습니다. 2022년 8월까지 그 수치는 5,000억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회사의 성장 전망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주는 효과 이외에도, 자사주 매입은 회사의 주당순이익을 높여 자산가치를 지원할 수 있습니다. 배당금도 포함될 수 있는 보다 광범위한 자본 회수 전략의 일환으로서 자사주 매입은 증시 변동성에 대한 추가적인 지원책으로 작용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10. 경로를 유지하는 것은 입증된 전략임

시장 혼란기에는 매도세가 강하게 나타나면서 투자자들이 주식 비중을 줄이려는 유혹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시장에서 타이밍을 맞추려는 시도는 결함이 있는 전략입니다. 투자자들은 주식 가치가 이미 하락한 후 매도에 나서면서 손실에 갇히는 경향이 있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증시가 반등하는 타이밍을 잘 맞추지 못하는 경우 회복의 모든 이점을 놓쳐버리기 쉽습니다.

2002년 10월 1일부터 2022년 9월 30일까지 20년을 돌아보면 MSCI World Total Return은 연간 8.65%의 수익률을 제공했습니다. 그러나 해당 기간 중 가장 성과가 좋았던 다섯 개의 거래일을 제외할 경우 연간 수익률은 197bp 하락한 6.68%가 됩니다. 달러 기준으로 이 5일 동안 자리를 비우면 초기 투자한 100달러당 20년 동안의 총 수익은 161달러 감소합니다.(하단 그래프)

 

손실이 가중되고 불확실성이 대두되는 상황에서 시장에 머무르는 일이 어려워 보일 수 있지만, 여러 시장 위기를 겪은 역사적 경험을 고려한다면 투자자들은 기존 경로를 유지하는 것이 시장 회복의 수혜를 입을 수 있는 효과적인 길이 될 것입니다.

상기 견해는 AB 내 모든 운용팀의 견해를 나타내는 것은 아니며 추후 수정될 수 있습니다. 본 자료는 정보 제공만을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특정 증권 및 상품의 매수∙매도 권유, 투자 조언 또는 추천으로 해석되어서는 안 됩니다. 본 자료에 제시된 견해 및 의견은 AB의 내부적 예측에 기초하며, 미래 시장 성과에 대한 지표로 삼을 수 없습니다. 이 자료에서 언급한 어떤 전망이나 견해도 실현된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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