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7 이후 다양한 섹터에서 찾는 투자 기회

매그니피센트 7(Mag Seven)으로 불리는 미국 초대형주 기업들의 실적 전망은 여전히 낙관적이지만, 지출이 늘어나면서 수익성에는 부담이 따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주식 투자자라면 개별 기업의 상황을 면밀히 검토하는 동시에, 다른 섹터에서도 안정적인 수익 성장 기회를 모색할 필요가 있습니다. 

인공지능(AI) 역량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막대한 자본이 필요합니다. 다수의 대형주 기업은 AI 경쟁에서 앞서 나가기 위해 대규모 투자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투자 수준에 따라 기업별 성과가 엇갈리기 시작했으며, 투자자들은 자본투자가 향후 수익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 속에 더 많은 지출을 하고 있는 기업들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M7 기업들의 현금 흐름은 정체된 상태

그러나 대규모 투자는 양날의 검이 될 수 있습니다. 순이익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AI 인프라에 대한 막대한 자본지출(Capex)로 인해 매그니피센트 7 기업들의 잉여현금흐름(Free cash flow)은 정체되어 있습니다. (상단 그래프) 이러한 투자에 대한 수익률(Return on investment)이 향후 주가 흐름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가 될 것으로 판단합니다. 또한 대형 기술주들은 더 이상 단일한 그룹이 아니며, 각기 다른 비즈니스 모델과 성장 전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투자자는 각 기업이 AI 투자를 통해 어떻게 미래 성장을 실현해 나가는지를 면밀히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즉, 매그니피센트 7 기업들을 개별적으로 평가하고, 포트폴리오의 투자 철학에 부합하는 경우에 한해 적절한 비중으로 편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시장 전반에서 수익 성장 기회 찾기

투자 기회를 찾기 위해 초대형 기술주를 넘어 시장 전반을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금융부터 산업재에 이르기까지 대부분의 미국 섹터에서 기업들의 이익 증가율 중앙값(median)이 전체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소수의 인기 종목 외에도 다양한 투자 기회가 존재함을 보여줍니다. 여러 섹터의 기업을 포트폴리오에 고르게 담는 분산 투자 전략은 장기적인 성장을 지탱하는 튼튼한 기반이 될 수 있습니다.

매그니피센트 7 전체 종목을 모두 담지 않을 경우, 이들의 지배력이 지속되는 동안에는 단기적으로 벤치마크 수익률에 뒤처질 수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소수 대형주 비중이 과도하게 높을 때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고려한다면, 보다 신중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미국 대형주의 잠재력을 선별적으로 활용하면서 동시에 리스크를 균형 있게 관리하는 전략이 합리적이라고 판단합니다.

매그니피센트 7은 앞으로도 시장의 주목을 받을 가능성이 크지만, 여기에만 집중한 나머지 그 너머의 기회들을 놓쳐서는 안 됩니다. 시장 전반에서 폭넓게 투자 기회를 살펴본다면 투자자는 장기적인 성장을 뒷받침할 수 있는 다양한 수익원들을 발굴할 수 있을 것입니다.

상기 견해는 AB 내 모든 운용팀의 견해를 나타내는 것은 아니며 추후 수정될 수 있습니다. 본 자료는 정보 제공만을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특정 증권 및 상품의 매수∙매도 권유, 투자 조언 또는 추천으로 해석되어서는 안 됩니다. 본 자료에 제시된 견해 및 의견은 AB의 내부적 예측에 기초하며, 미래 시장 성과에 대한 지표로 삼을 수 없습니다. 이 자료에서 언급한 어떤 전망이나 견해도 실현된다는 보장은 없습니다.